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 소년 시절부터 삼국통일 비법 전수 받았다?

입력 2016-06-03 00:20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 (사진=DB)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유신(595~573)은 595년 아버지 김서현과 어머니 만명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멸망한 가야 왕손이다. 열다섯 살이 되던 해 화랑이 된 김유신은 2년 뒤 외적을 평정할 뜻을 품고 홀로 중악의 석굴로 들어가 수련했다.

이때 난승이라는 노인을 만나 삼국통일에 쓸 비법을 전수받았다. 또 다음 해에는 홀로 보검을 들고 인박산에 들어가 기도하니, 사흘째 되는 날 허성(북쪽의 넷째 별자리)과 각성(동쪽의 첫째 별자리) 두 별이 환하게 빛나면서 칼에 내려앉았다. 김유신이 소년 시절부터 삼국통일의 뜻을 품었고, 하늘의 도움으로 그 힘을 길러나갔다는 전설적인 일화다.

이어 629년 김유신은 고구려의 낭비성 전투에서 혼자 적진에 뛰어들어 칼로 적장의 목을 베어 그의 명성이 처음 온 나라에 퍼졌다.

이후 가야계라는 신분적인 제한을 해결하기 위해 여동생을 김춘추에게 시집을 보냈다. 유력한 신라 왕실 가문과 인척관계를 맺은 김유신은 훗날 김춘추의 뛰어난 정치적 수완과 자신이 가진 군사력의 결합으로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는 像侊?역할을 했다.

이어 김유신은 644년 소판에 올라 그해 가을 상장군이 되어 백제의 7개 성을 공격해 대승을 거두었고, 이어 백제가 매리포성을 공격하자 바로 출정해 백제군 2000여 명의 머리를 베는 등 백제군을 물리쳤다.

이후 김춘추가 왕위를 이어 태종무열왕이 됐고, 김춘추는 자신의 셋째 딸은 김유신에게 시집을 보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이렇게 신라 내부 정권을 장악한 김유신과 김춘추는 660년 당나라와 힘을 합쳐 백제 정벌에 나섰다.

나당 연합군의 공격에 백제 사비성은 일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고, 김유신은 백제를 멸망시키는 데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대각간이 되었다. 신라의 최고 관등인 각간에 ‘대’자를 더한 자리였다. 661년 태종무열왕이 죽고 그 아들이 왕위에 올라 문무왕이 됐다.

백제부흥군을 평정한 신라는 668년 당나라와 함께 고구려를 공격했다. 74세의 나이로 병을 앓고 있었던 김유신을 배려한 왕은 전장에 참가하는 대신 국정을 살피게 했고 그 해 9월 고구려가 멸망했다. 고구려 멸망 후 태대각간의 자리에 올랐던 김유신은 673년 7월1일 79세의 나이로 자신의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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